2022 시즌 후 시행될 "샐러리 캡"

샐러리 캡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팀 내 선수단 연봉 총액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제도입니다.

 

프로 스포츠에서의 샐러리캡은 두 종류가 있는데, 소프트 샐러리캡, 하드 샐러리캡입니다.

 - 소프트 샐러리캡 : 한도 기준을 넘어설 경우 사치세와 같은 제제 벌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 (KBO가 채택한 샐러리캡) 

 - 하드 샐러리캡 : 정해진 연봉 한도를 넘지 못하게 하는 제도

 

샐러리 캡의 총액은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 (연봉, 옵션 실 지급액, FA 연 평균 계약금)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쳐 10개 구단의 평균을 낸 뒤, 이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샐러리 캡의 총액을 초과할 경우 아래와 같은 제제가 가해집니다.

 - 1차 위반 시, 초과 분의 50%의 제제금 부과

 - 2차 위반 시, 초과 분의 100%의 제제금 부과 +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 3차 위반 시, 초과 분의 150%의 제제금 부과 +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현재 기준 (2022 시즌) 연봉, 신규 FA의 계약금 포함 적용 시 각 구단의 연봉 추정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SSG, NC, 두산, LG의 경우 현재 샐러리캡이 초과되고 있으며, KIA, 삼성, KT, 롯데, 한화, 키움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네요. 

 

내년 FA 계약이 많이 풀리는 NC 다이노스의 경우 샐러리캡 적용시 모든 FA를 잡기는 샐러리캡으로 인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네요!

 

이로써 오늘은 KBO에서 올 시즌 종료 후 적용될 샐러리캡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