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롱기롱 세이버메트릭스

야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이라면 출루율(OBP)라는 단어는 익숙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루율이란 무엇이며, 왜 나타났을까요?! 실제 출루율이 사용되기 전 야구 관계자들은 '볼넷'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 야구 이전의 야구에서는 타격으로 인한 출루인 타율은 인정한 반면, 볼넷의 가치는 크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안타의 경우 1루타, 2루타, 3루타 그리고 홈런이 존재하는데, 타율에서는 모든 루타를 동일한 1루타로 인정하여 안타와 볼넷의 가치를 동일하게 여길 수는 없지만! 출루의 관점에서 보면 볼넷의 경우에는 1루타와는 차이가 없습니다.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않고, 1루로 나가는 행위로써 동일합니다.) 그럼으로 이런 출루와 관련된 데이터를 정리하기 시작하였으며, OBP (On Base Pe..

세이버 메트릭스(SaberMetrics)란 무엇일까? 이 전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데이터 야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버 메트릭스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도 야구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하였습니다. 타율, 타점, 도루 등은 타자에게 활용되던 수치이며, 평균자책점, 승리 투수, 세이브 등은 투수에게 활용되던 수치이다. 이러한 스탯을 일반적으로 클래식 스탯으로 명칭하며 현대 야구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클래식 스탯은 많은 부분에서 허점이 존재합니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무조건 좋은 투수인가? 높은 타율을 가진 타자는 무조건 좋은 타자인가? 하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세이버 메트릭스에서는 많은 지표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율을 예로 들자면, 타율(Batting Average) 이란 ..

2011년 영화 브래드피트 주연 '머니볼(Moneyball)'은 메이저 리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이하 오클랜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년 최하위 구단을 면치 못하는 오클랜드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나와도 다른 구단에게 빼앗기기 일수였습니다. 그들은 구단 운영을 하는 운영비가 충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 (브래드피트 역)은 이러한 상황에서 피터브랜드 (조나 힐 역)라는 통계 전문가를 영입하여 기존에 사용하는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야구(데이터 기반의 야구)를 통해 팀을 리빌딩하여 더 좋은 팀으로 만드는 데요! 여기서 사용하는 데이터 기반의 야구 분석이 세이버 메트릭스입니다. 야구에 관심이 있으나,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은 한번 보시면 재미있..